이날 방문한 등대숯불장어는

초지대교에서 차로 3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갈색 건물이 굉장히 큼직하게 세워져 있어 초행길임에도 한눈에 들어왔어요.

 

들어가는 길에는 위생등급이 좋다는 안내문구가 부착 되어있어 이러한 시국에서도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안으로 들어가자 정감가는 분위기가

한껏 느껴졌어요.

적당한 간격을 두고 테이블이 떨어져 있어 다른 사람과 부딪칠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구요.

 

벽면에는 자연산 갯벌장어만을 취급하는 곳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설명이 꼼꼼하게 잘 적혀있어서 저멀리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답니다.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고 강화도 맛집의 메뉴판을 스캔했답니다.

간단히 적혀있는 메뉴에 수월하게 갯벌장어로 요청을 드리게 되었죠.

 

십여분쯤 지났을까 금방 음식들이

풍성하게 테이블 위로 차려졌어요.

빈공간 없이 빼곡하게 채워진 모습에 군침이 절로 돌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장어뼈튀김 부터 먹어봤답니다.

아작하게 씹히면서 고소한게 술안주로도 이만한게 없더라구요!

 

게다가 꿀떡도 있어서 한입에 넣어봤어요.

달짝지근한게 이름값 하길래 금방이고 해치웠답니다>_<

 

옆에 있었던 무장아찌도 한입 해봤어요.

양념이 세지 않아 단독으로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더라구요.

 

이번에는 강화도 맛집의 대나무 약밥을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굉장한 쫀득함에 대나무 향내가 은은하게 나는게 매력만점이었어요^^

 

또, 찐새우를 같이 까서 한입에 넣어봤어요.

색깔이 고운게 굉장히 단맛이 세서

설탕 뿌린 줄 알았답니다ㅎㅎ

 

숟가락으로 바지락국도 떠먹어봤답니다.

해감까지 잘해주셔서 걸리적 거리는 것도 하나도 없더라구요.

 

시원한 물김치도 함께 먹어보기로 했어요.

아작하게 씹히면서 매운끼가 은은하게 느껴지는게 계속 손이 가게 만들었구요ㅎㅎ

 

특이했던 열빙어까지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ㅎㅎ

생각보다 크기가 얼마나 큰지 고소함이 한껏 느껴지더라구요.

 

특히나 불판 위로 올려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실천해봤어요.

강화도 맛집에서는 숯불로 구워서 그런지 온몸에 불향이 은은히 씌워지는 듯 했답니다ㅎㅎ

 

얼른 열빙어를 잡아다가 한입에 쏙 넣어봤어요.

씹을수록 고소한게 계속 음미하고 싶은 맛이었답니다.

 

사이드로 같이 주문했던 간장게장이 먼저 등장했어요.

손질을 다해주셔서 편안하게 먹는데에만 집중 할 수 있었답니다.

 

센스있게 내어주신 일회용 장갑을 끼고

먹게 되었어요.

살점이 어찌나 밀려나오는지 입안 가득 풍미를 한껏 채워주더라구요.

 

게다가 등껍질에다가 밥을 넣어 싹싹 비벼 먹으면 이만한 별미도 없었죠.

 

고대했던 강화도 맛집의 장어구이도 드디어 시식해볼 수 있었답니다.

초벌이 되어나오기 때문에 오랫동안 구울 필요가 없으니 굉장히 편했어요.

 

 

Posted by 아무걱정하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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